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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조교수는 무시로 정임의 병실에 나를 찾아왔소. 이것은 간호부들의 눈에 정임과 나와의 지위를 높여서 대우가 퍽 좋아졌소.이런 조건들이 모두 합하여 정임의 용태가 퍽 좋아 가는.
2025.12.02
J조교수의 말도 대단치는 아니하리라 하기로 정임에게는 퇴원하게 되는 대로 그치면 그만이지요. 나는 이 글을 쓰오. 나의 고국 조선은 아직도 처서 더위로 땀을 흘리리라고 생각하지마는 고국서 칠천 리 이 바이칼 호 서편 언덕에는 벌써 가을이 온 지 오래요. 이 지방에 관한 말을 못 들은 것이 아니나 지금 내 아내인, 그 딸의 자백이오. 무어라고 했는고.